최종 업데이트 
- 2022. 09. 05 (패스트캠퍼스 수정) 

부트캠프 관련 글을 하나씩 적어보려고 한다. 사실 어떤 부트캠프가 좋은지, 
나는 그렇게 추천을 하지 않는 편이다. 왜냐하면 결국 어떤 부트캠프이든 본인이 하지 않으면 소용 없고,
본인이 스스로 하는지에 따라서 달려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모두 다르다보니
추천을 해주었다가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여러 부트캠프를 찾아다니고, 수업을 듣고 했지만 최종 내린 결론은 
'내 포트폴리오 내가 만들고, 내가 가고 싶은 회사 지원해서 간다' 였다.
결국 부트캠프를 가는 이유는 온전히 개발만을 집중할 수 있는 공부 환경만을 기대하고 갔으면 좋겠다.

[꼭 부트캠프를 가야하나요? :: 쌀 팔다 개발자] https://daeguowl.tistory.com/170 

 

꼭 부트캠프를 가야하나요?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나도 부트캠프 출신이고 하다보니 꼭 부트캠프를 가야지만 개발자를 할 수 있냐? 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 가장 최근에 들어온 질문은 아래와 같다. "안녕하세요. 튜터님!

daeguowl.tistory.com

해당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결국 스스로 공부하기 쉽지 않은 사람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 정도로 생각해야지,
'부트캠프를 가면 나 무조건 취업이야!'라고 생각하면 정말 시간과 돈을 모두 날려보내기 십상이다.
(그 많은 사람들이 부트캠프를 나오고 있는데, 모두 취업이 되고 있을까??)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글에서 부트캠프를 다룰려는 이유는
비전공자가 해당 부트캠프의 소개글을 보았을 때, 제대로 해석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글에서 개발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개발 입문자 교육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해당 부트캠프에서 소개 해놓은 것들을
알기 쉽게 풀어서 적고자 한다. 

먼저 내가 참여 혹은 알아 보았던 부트캠프는 아래와 같다. 해당 부트캠프들은 비교적 자세하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 코드스테이츠 : pre 온라인 과정 참여 & 실제 회사에서 코드스테이츠를 통해 입사하신 분들이 있음
- 코드스쿼드 : 함께 개발을 공부했던 친구와 함께 상담 참여 & 친구는 코드스쿼드를 다님
- 패스트캠퍼스 : 해당 부트캠프 직접 참여(웹프로그래밍스쿨) / 현재는 무료 부트캠프(국비지원교육)인 메가바이트 스쿨 신규 개설 (2021년~) & 스쿨 졸업 후 멘토로 활동 중
- 스파르타코딩클럽 : 개발자 취업 이후 수강생들의 문의로 상담 참여, 이후 스파르타에서 멘토로 활동 중
- 위코드 : 개발자 취업 이후 수강생들의 문의로 상담 참여, 회사 내 위코드를 수료 후 입사하신 분이 있음
- 바닐라코딩 : 함께 개발을 공부했던 친구와 함께 상담 참여 & 개발자 취업 이후 수강생들의 문의로 상담 다시 진행

기타 부트캠프 및 무료 지원 교육기관들
- 팀노바
- 우아한 테크코스
- 서울 42
- SSAFY 삼성 SW 아카데미
- 네이버부스트캠프
- 멋쟁이 사자처럼
- 일팔공캠프

새롭게 신설되고 있는 부트캠프들도 많기 때문에 모두 다룰 수는 없지만 댓글로 요청시 최대한 같이 다뤄보려고 한다.

무엇을 비교하면 좋을지, 비교 기준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크게 비교 기준은 아래와 같다.

과정 : 웹프론트엔드, 백엔드, 안드로이드, iOS, 풀스택등 어떤 과정을 집중적으로 수업하고, 혹은 과정을 선택할 수 있는지
배우는 것 : 개발언어 및 관련 프레임워크
수강 기간 : 얼마만큼 긴 시간 동안 수강을 필요로 하는지
코스 모집 : 몇개월 단위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지
장소 : 오프라인(교육장소), 온라인 등
비용 : 금액적으로 얼마만큼의 비용이 들어가는지 (이 부분은 상담을 받아봐야 정확한 경우가 많아, 대략적인 비용만 제시)
기타 : WIN-WIN 제도와 같은 다른 참고사항이 있는지

아무튼 표가 보기가 좋으니 표로 정리해보았다.

(다른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되도록 실시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 하나 차근 차근 말로 풀어 써보려고 한다.

1. 코드 스테이츠 (https://www.codestates.com/)

코드스테이츠의 경우 한국에서 가장 처음 오픈한 곳이다. 처음 내가 pre과정을 온라인으로 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pre과정을 온라인 으로 수강 후 실제 전일제 부트캠프를 3개월 참여하는 형태였다.) 아무튼 실제 우리 회사에서도 코드스테이츠 출신분들이 많으셔서,
실제로 코드스테이츠를 나온 후에 개발자로 취업하시는 분들이 적진 않은 것 같다. 실제 코드스테이츠를 들어가보면, 

수료 이후 6개월 이내 취업자가 82% 이고 평균 초봉이 3,226만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마 그 동안 많은 기수들을 거치면서 데이터가 꽤나 많이 쌓였으니 어느정도는 정확한 데이터가 아닐까 한다. 아무튼 현재는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부트캠프라고 하여 프론트엔드/ 백엔드를 나누지 않고 교육을 진행한다. (프론트엔드 , 백엔드 모두 배운다는 것은 좋아보이지만 실제 취업할 때는 프론트엔드, 백엔드로 나누어서 취업하므로 준비를 더 잘 해야한다.) 그렇게 javascript 언어를 바탕으로 프론트엔드는 React, 백엔드는 Node로 교육을 받고, 취업할 때는 본인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곳으로(백엔드든 프론트엔드든) 지원한다. 
WE-WIN 제도를 통해서, 당장에 돈이 없어도 부트캠프를 수강할 수 있다. 뭐 계약 사항이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글들을 많이 보았는데, 아무튼 나는 이런 선택지를 하나 더 준 시도가 매우 좋다고 본다. 부트캠프 교육 과정을 통해 3개월만 더 빨리 취업을 한다고 하면, 3개월 동안의 월급 + 경력은 1,000만원 이상의 값어치를 할 것이다. 
현재는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Zoom을 통해서 수업을 진행한다. 

2. 코드스쿼드 (https://codesquad.kr/)

코드스쿼드의 경우 나와 함께 1월달, 2월달을 온라인으로 들었던 친구가 선택했던 부트캠프이다. 과거 NHN NEXT라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교육기관에서 멘토로 활동하셨던 3분이 만드신 부트캠프이다. 각각의 마스터(멘토)분들이 3개의 분야 (IOS/ 웹프론트엔드/ 백엔드)로 나누어서 교육을 진행한다. 나 역시도 친구와 함께 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갔던 곳이기도 하다.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에 자체 공간을 운영하고 있어서, 해당 공간에서 교육을 진행하기에 독립된 공간에서 집중하여 학습할 수 있다.
긴 주입식 교육시간보다는 각 step별로 나누어진 미션을 매주 풀어가면서 성장해가도록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하였던 친구는 이런 교육 프로그램이 굉장히 장점이면서도,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였던 본인에게는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아주 조금이라도 개발 지식을 쌓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 코드스쿼드에서도 마스터즈코스(실제 부트캠프)과정 전에 코코아과정(프리코스)라고 하여 5주 정도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정말 장점인 것은 다른 부트캠프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매월 월단위 결제로 빠르게 취업하게 되거나 혹시 맞지 않아서 그만두게되는 경우 다른 부트캠프에서는 위약금을 묻거나, 돌려받는 금액이 기간에 비해서 굉장히 작게 산출될 수 있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한 달 단위로 본인이 더 해갈지 말지를 결정하면 되기에 이런 부분은 정말 수강생분들을 생각해서 운영하는 것 같다.

상반기 하반기 딱 2회만 모집을 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며 실제 코드스쿼드 수강을 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미리 공부를 하여 어느정도 지식을 쌓인 상태여야, 수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현재까지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는 면접을 진행하였었다.) 

유튜브에 마스터즈 코드에 대한 영상이 있어서 함께 첨부한다. 

 

3. 패스트캠퍼스 스쿨 과정 (현재 운영X) 

과거에 내가 들었던 과정은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 과정이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서인지, 더 이상 패스트캠퍼스에서 스쿨 과정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서, 많은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성수에 패스트캠퍼스 자체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고, 가격도 다른 부트캠프에 비해 저렴한 편이며,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고 있어서 좋았다.(나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결제하고, 4개월만 낸 뒤 취업 후에 갚아 나가기 시작했다.)
다만 결국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였는지에 따라서 부트캠프의 만족도가 많이 변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굉장히 만족하면서 들었는 것에 비해 생각보다 만족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패스트캠퍼스 스쿨 과정에 대해서는 나의 블로그에 잘 정리해놓았으니 같이 첨부한다.

 

'패스트캠퍼스' 카테고리의 글 목록

29살, 늦은 나이로 새롭게 개발자에 도전하여 현재는 백엔드 개발자로 활동 중입니다.

daeguowl.tistory.com

빨리 다시 패스트캠퍼스 스쿨 과정 만들어주세요!!

추가 ) 패스트캠퍼스 무료 부트캠프인 메가바이트 스쿨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있어 내용을 업데이트 하고자 한다.

 

내일배움아카데미 : K-Digital Traning 메가바이트 스쿨 | 패스트캠퍼스

패스트캠퍼스에서 국비지원으로 '무료' 수강하는 기업연계 취업 부트캠프

fastcampus.co.kr

패스트캠퍼스는 스쿨 사업(부트캠프)을 꽤 오래 전인 2016년부터 한 걸로 알고 있는데, 2021년도부터 내일배움카드만 있으면 들을 수 있는 K-Digital Training 국비지원교육으로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서비스명도 ‘메가바이트 스쿨(Megabyte School)’로 개편됐다. 스쿨 다닐 때도 커리큘럼이나 강사진, 프로젝트 내용에 꽤나 만족했었는데, 국비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니…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특히, 스쿨 수료생분들이 최대 7~8년차로 멘토로도 많이 활동하고 있고, 나도 시간이 될 때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메가바이트 스쿨 운영 담당자랑 얘기를 나눴는데, 교육 과정에 대한 열의와 진심이 느껴진달까? 국비지원교육으로 전액 지원하더라도 교육생의 시간을 투자하는 교육이니 이전 스쿨의 강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서 교육생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특이한 건 각종 부트캠프를 패스트캠퍼스에서 많이 진행하고 있다보니 최종 프로젝트로 프론트엔드 개발 과정, 백엔드 개발 과정, UXUI 디자인 과정이 만나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한다. 프로젝트 주제도 파트너사 기업에서 정해준 거라 실제 서비스에 반영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실제로 개발자로 취업 시, 협업 역량이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중요시 하는데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교육 기간동안 패스트캠퍼스 온라인 강의도 보조학습물로 제공하고, 수료만 하면 6개월간 패스트캠퍼스의 모든 온라인 강의를 맘껏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실무에서 유명한 분들이 강의를 찍어 온라인 콘텐츠로 굉장한 강점이 있는 패스트캠퍼스로 알고 있고, 지속적으로 콘텐츠 수도 많아지고 퀄리티도 높아지고 있던데.. 국비지원교육임에도 유료 스쿨 과정 때보다 혜택이 꽤나 좋아 추천하고 싶다.

 

4. 스파르타코딩클럽 항해99(https://hanghae99.spartacodingclub.kr/)

사실 스파르타코딩클럽과는 인연이 깊다. 개발자가 된 이후, 수강생분들이 스파르타코딩클럽이 어떻냐고 질문을 계속 주셔서,
한 번 수강생의 입장으로 스파르타에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대표님과도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우리가 취미로 테니스나, 복싱을 배우듯이 개발도 취미로 배울 수 있습니다."와 같이 정말 직장인들이 취미로 개발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하셨다. 그렇게 정말 우연찮은 계기로, 나도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 오프라인튜터로 활동하게 되었다. 
직장인이 들을 수 있는 오프라인 과정의 경우, 8주 과정으로 퇴근 후 주 2회 혹은 주말 주 1회로 8주 동안 개발에 대한 전체적인 지식들을 조금씩 배워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도록 되어 있다. 보통 한 반에 수강생 8명과 개발자 튜터 1분으로 구성되어 함께 해나간다. 커리큘럼도 초보자들이 배우기에 나쁘지 않고, 튜터님이 이끌어서 가주니 정말 개발을 취미로 한번 배워볼까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떄마침 코로나 단계가 풀리면서 오프라인 과정도 모집하고 있다.)

아무튼 지금은 부트캠프를 이야기하는 중이니, 스파르타에서 그 이후에 출시한 것이 항해99라고 하여, 실제 99일동안 몰입하여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는 부트캠프 과정을 운영한다. 내가 수강생분들에게도 스파르타를 추천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아마 합리적인 가격 떄문인 것 같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다른 부트캠프에 비해 저렴한 비용 (400만원, 반액 선불, 반액 후불시 500만원)에 부트캠프를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온라인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게더타운을 도입하여, 온라인임에도 최대한 수강생분들이 오프라인 처럼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스파르타 블로그에 게더타운에 대한 글이 있으니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게더타운(Gather.town) 사용법, 이것만 읽으시면 됩니다!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해져 버린 줌(Zoom). 재택근무, 원격수업이 일상에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람들이 줌, 구글 미트(Google Meet)와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spartacodingclub.kr:443

과정은 프론트엔드, 백엔드 과정으로 나누어지며 백엔드의 경우 java혹은 node.js 중 선택할 수 있다. 

5. 위코드(https://wecode.co.kr/ )

위코드는 내가 개발자가 된 뒤에 한 번 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갔던 곳이기도 하지만, 실제 다노에서 일할 때도 위코드에서 수강하신 분들이 인턴으로 들어오셔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일단 위코드의 가장 큰 장점은 위워크라는 공간에서 3개월 동안 집중해서 개발을 공부할 수 있다. 위워크의 경우 정말 공간 자체가 굉장히 좋고 24시간 언제든지 출입 가능하기에 본인의 일정에 맞추어서, 낮과 밤 상관없이 개발 공부를 계속 해나갈 수 있다. (그렇다보니 비용이 비싼데, 해당 공간 3개월 이용권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하면 위코드의 수업 비용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조금 특이한 게 3개월 중 마지막 1개월의 기업 협업이라고 하여 실제 현업에서 한 달동안 인턴 개발자로 활동해 볼 수 있다. 이것은 사실 취업하지 못하면 경험하지 못하는 경험이다 보니 수강생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집 주기가 2개월 단위 모집에서 현재는 1개월 단위로 모집을 하고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맞추어서 학습하기가 쉬울 것 같다. 다른 부트캠프의 경우 모집 주기가 길어 시기를 놓치게 되면 또 한 동안 기다려야 하는 반면에, 현재는 1개월 단위로 모집하고 있는 것이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부트캠프를 듣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큰 장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각 분야의 멘토님들이 상시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질문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일 것 같다.
과정은 프론트엔드 / 백엔드 과정이 나누어져서 진행한다. 

위코드 수강생분들의 후기를 첨부하면서 마무리한다.

 

프리미엄 코딩부트캠프 위코드, 3개월로 완성되는 코딩 실무 커리큘럼

wecode(위코드)의 부트캠프를 통해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시작하세요.

wecode.co.kr

 

6. 바닐라코딩 (https://www.vanillacoding.co/)

바닐라코딩은 내가 개발을 시작할 때 바닐라코딩 신년회?에 신청하여 참석한 적이 있는데, 그 전에 기수분들과 이미 개발자로 취업하신 분들이 한 곳에 어우러져서 노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바닐라코딩 자체가 많은 인원 보다는 소수의 인원을 개발자로 키워내는 곳이다 보니 더욱 끈끈하게 뭉치게 되는 것 같다. 

바닐라코딩은 실리콘벨리에서 개발자를 하시던 대표님이 직접 15명 정도의 수강생을 선발하여, 실제 취업까지 이끌어가시고 있다. 그렇다보니 정말 일단 이 부트캠프를 듣는 것의 경쟁자체가 치열할 정도로... 수강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1년에 2번의 기수를 모집하기에 더욱 어려운 것 같다. 자체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해당 기간 정말 개발에만 몰입하여 수강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 개발자로 취업한 선배들도 퇴근 이후에 멘토로 수강생분들을 돕기 위해 오니, 여러 좋은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실제 수강생분들도 좋은 곳에 많이 취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과정은 웹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모두 통합하여 수업하고 있다. 또 신기한 것은 바닐라코딩에서는 매 기수마다 취업현황을 공개하고 있는데, 관련 블로그를 첨부하면서 마무리한다.

바닐라코딩을 수강하고자 한다면 미리 준비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부트캠프 9기 취업 현황. 🔥

바닐라코딩 부트캠프 역사 이래에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부트캠프 9기의 취업 현황을 공개합니다!

medium.com


이 밖에도 부트캠프들이 많다.
다만 현재 내가 어느정도 알고, 유명하며, 소개할 수 있는 부트캠프들을 위주로 정리하였다.

결국 내 생각은 변함없다. 위에 부트캠프를 꼭 가야하나요?라는 글에서 적었던 것처럼
아무리 좋은 부트캠프라도 본인이 하지 않으면 결과가 없으며, 본인 스스로 잘 해나갈 수 있다면 
꼭 비싼 돈을 주고 부트캠프를 갈 이유도 없다.

꼭 부트캠프를 가지 않더라도 생각보다 주변에 여러분을 도와줄 수 있는 개발자분들은 많다.(나를 포함하여)
아무튼 이런 부트캠프들이 많이 생겨나서, 비전공자들도 개발자로 입문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주고 있다는 것은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많아지고 수업의 질이 높아지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본인이 선택한 분야, 그리고 본인의 시기에 맞는 부트캠프를 잘 선택하여
시간과 돈 모두 날리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최대한 현재 알려져 있는 정보들과 제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나열하는 형태로 정리하고자 하였는데, 
혹시 문제가 있거나 변경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 주시면 따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나도 부트캠프 출신이고 하다보니 꼭 부트캠프를 가야지만 개발자를 할 수 있냐?
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

가장 최근에 들어온 질문은 아래와 같다.

"안녕하세요. 튜터님! 수업 잘 듣고 있습니다.
수업을 듣다보니 부트캠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 상황이 현재 부트캠프를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습니다.
혹시 그럼 개발자가 되기 어려울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NO"이다.
사실 나는 부트캠프 6개월 과정 중 4개월만 하고 조기 졸업을 했다.

부트캠프를 하고 있는 도중에 혼자서 프로젝트 진행하고, 이력서 적고 해서
스스로 취업을 했다.

사실 수 많은 부트캠프들이 우리는 취업이 연계되어 있다.
그러니 우리 수업을 들으면 취업을 쉽게 할 수 있다. 이야기 한다.

너무 기본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이라, 그리고 실제적으로 업체들의 로고들을
사용해서 올리고 있으니, 누구라도 혹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사실 처음 나조차도 그랬다.)

나와 같은 부트캠프를 나온 뒤에도 누군가는 취업을 하고, 누군가는 1년이 다 되가는 지금 시점에서도
취업을 못 했다. 결국 case by case 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빠르게 수업 중에 취업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부트캠프에 대한 기대"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 부분에서 제일 큰 차이가 나는데,
아직 취업하지 못한 친구들을 만나보면 다녔던 부트캠프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족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취업 다 시켜준다고 했는데, 시켜주지 않더라"
"포트폴리오도 다 만들어준다고 했었는데, 그렇지 않더라"

사실 그건 우리가 속은게 맞다.
포트폴리오도 다 만들어 주지 않고(사실 생각해보면 본인 포트폴리오를 다른 사람이 어떻게 만들어줄까..?)
취업도 다 시켜주지 않는다.(협력되어 있는 업체에 이력서를 보내주는 정도)

따라서 스스로 해야하는데, 이것을 곧이 곧대로 믿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애초에 나는 부트캠프를 갈 때 여기에 대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단지 하루에 12시간씩 공부하고 싶었는데, 그게 혼자해보니 쉽지 않았고,
내가 하루 12시간씩 개발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만 조성해주면 된다.가 내가 부트캠프에서
바랬던 가장 큰 기대였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처럼 부트캠프는 해당 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그렇게 나는 내 페이스에 맞추어서, 수업 중에 선생님께 쉬는 시간마다 물어가며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포트폴리오도 주말에 혼자 만들었다.
그리고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로, 이력서를 넣었다.

내가 갈 회사인데, 내가 직접 알아보고 넣어야지 생각하며 내가 가고 싶은 회사들을
골랐고, 내 스스로 면접들을 보고 취업했다.

포트폴리오만 잘 만들어지고, 나의 이력서만 있다면 사람인, 원티드, 잡코리아, 로켓펀치 등
스스로 너무나도 좋은 회사들에 직접 지원할 수 있다.(이걸 부트캠프에서 굳이 해줄 필요가 있나?)

결국 부트캠프에서 해당 채용 업체에 이력서를 보내주면, 해당 업체에서도 잘 된 이력서를 보고
사람을 뽑는다. 이 말은 즉 스스로 잘해야 된다는 것이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부트캠프에서 이것을 너무 크게 광고를 해서,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부트캠프를 가게 되면, 후회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스스로는 준비를 하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나는 비용을 지불했고,
부트캠프에서 다 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왔으니깐!!

나는 이것은 별로 좋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혼자서 공부만 잘 할 수 있으면, 
절대 부트캠프를 꼭 가야하는 이유는 없다.

스스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다만 나처럼 혼자 공부하기 힘든 사람들은
국비지원 학원을 가든 부트캠프를 가던 가야지 개발자로 더 빠르게 입문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하고,
본인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하면
다 할 수 있다. 못 할 것은 없다.

처음 개발자를 시작할 때 나조차도 이곳 저곳 알아보고 상담받고 2달 넘게 방황했기에 ㅠㅠ.
이렇게 글을 적는다.

다른 사람들은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혹시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수업에 오픈 채팅에서 해주시면 상담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개발자를 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명확한 방향을 잡고 하루라도 빨리 취업하는게 정답이다.

www.inflearn.com/course/개발자-취업-입문-개론?inst=b3611dbc

 

비전공자를 위한 개발자 취업 개론 - 인프런

개발자 취업 입문 개론 수업입니다. 평생 한 직업만 하실 게 아니라면, 꼭 한번은 개발자를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비전공자 혹은 현재 다른 업무를 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쌀 팔다 개발

www.inflearn.com

 

 

[드디어...!!!!!!!!!!!!! 추가 소식 전달!]

안녕하세요 쌀 팔다 개발자하고 있는
김병욱입니다! 

저 역시도 29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개발이라는 것을 배우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잘 성장하여,
3년차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개발 시작하시는 분들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개발자가 된 이후로
지속적으로 강의를 해왔었는데,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움이 가득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큰 맘 먹고 올해 1월부터 책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회사 출근 전 퇴근 후 최대한 시간을 내서(피,땀, 눈물 ㅠㅠ), 제가 알고 있는,
그리고 부족한 것은 주변 개발자분들에게 물어가며
정말 열심히 적었습니다!

그리고 10개월이 지난, 이제서야 이 책이 정말 곧 빛을 보려고 합니다.
개발 시작하시는 분들이 정말 꼭 읽고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용기내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최소 2개월은 save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책 팔아서 돈을 번다는 것은 정말... 너무 어려운 일이고,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

정말 이 책이 정말 개발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면, 전 정말 만족할 것 같습니다.

현재 텀블벅에서 펀딩 진행 중입니다.
주변에 개발자 하시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많이 추천해주세요!
https://tumblbug.com/tomorrow_programmer?ref=discover

 

취업까지 로켓배송! 개발자 취업 가이드 [오늘부터 개발자]

개발자 취업까지 수백시간 줄여줄 비전공자 취업 입문 개론 [오늘부터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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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 이야기는 올해 1월 개발을 처음 시작한, 그리고 3월부터 패스트캠퍼스 웹 프로그래밍 스쿨에 대한 이야기의 마지막 이다. (+취업 이야기의 연장)

저마다 개발을 하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리고 늦은 나이에 개발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모든 일에는 목적이 있듯이 나 역시도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게 된 이유](https://daeguowl.tistory.com/2?category=796064)

 

내가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게 된 이유

나는 현재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에 다니고 있다. 3월 4일부터 그 과정을 시작하여 벌써 어느새 2달이 다 되어간다. 이 글들을 좀 더 빨리 적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경험을 해보고 적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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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내가 패스트캠퍼스를 시작한 뒤 2달 전에 적은 글인데, 내가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이유가 잘 나와있다.

나 스스로 기술에 대한 장벽을 없애기 위해, 그 갈증을 없애기 위해, 기술을 통하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삶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들, 딥러닝에 대한 비전 등등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올해 1월 달에 그동안 하던 모든 것들을 정리하고 여기 서울에서 프로그래밍이랄는 것을 공부하기 시작한 것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다노"라는 회사의 서버 개발자로 현재 일을 하고 있다. 아직 정식직원은 아니지만 1년 이상의 경력자를 뽑는 공고에 지원하여서 일단 인턴으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서버 개발자의 특성상 대부분 경력직을 뽑기에, 인턴이라는 기회가 주어진 것만 하더라도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심지어 그 회사가 3명 ~ 5명 있는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이 아닌 굉장히 잘 성장하고 있는 "다노"가 아닌가!!

벌써 회사를 다닌지도 2주라는 시간이 흘렀고, 생각해보면 정말 너무 빨라서 당황스러울 정도이다. 너무 좋으신 분들 속에서, 정말 이래도 될 정도의 감사함을 가지고 회사를 다니고 있다. 내 첫 개발자 시작이 "다노"라서 정말 다행이다

서울에 올라와서 아무 방향을 잡지 못할 때 코드스테이츠 Pre과정을  들었다. javascript를 통해서 기본적인 문법들을 배우고, 알고리즘을 풀었다. 하지만 이 1달, 2달은 아무것도 몰랐던 터라, 이것 저것 정보들을 찾아보면서 지냈던 것 같다. 음 공부 반, 딴 짓 반?? ㅋㅋㅋㅋ

지금 javascript를 배우는 것이 맞는지, 프론트엔드, 백엔드가 무엇인지, 서버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부트캠프들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그 동안 크게 관심가지지 않고 시작하였던 프로그래밍은 생각보다 그 분야가 넓었고, 대구에서는 잘 알 수 없었던 부트캠프들도 많았다. 이런 정보들은 시작하기 전에 알고 왔어야 했는데... ㅠㅠ 아무튼 또 직접 경험해보는 것과는 다르니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던 시작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그래도 아침 일찍 나가서 밤 10시가 들어오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하였고, 컴퓨터와 함께 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컴퓨터로 공부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음 쉽게 이야기 하자면 휴대폰으로 공부를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하면 되겠다. 조금만 클릭을 잘못하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유튜브에 빠져들거나... 인터넷 기사들을 보고 있었다ㅠㅠ.

이런 것들에 익숙해지는 기간이 1월달과 2월달이었다. 

이 기간동안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파이썬을 공부해야 되겠다 결정하고, 이것을 배우기 위해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스쿨 수강을 결정하였다. 3월 첫 수업날은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고등학교 첫 수업시간과 같은 느낌이었다. 이 학교에서 난 잘 지낼 수 있을까? 가방을 둘러메고 수업을 들으러 가는 과정은 설렘반과 두려움반이었다. 하지만 정말 운도 좋게 첫 시작이 좋았다. 나와 함께 앉으신 형님들은 너무 좋으신 분들이었고, 형님 2분과 쭉 점심 밥도 같이 먹고, 수업도 같이 들어서 너무 큰 힘이  되었다.

3월과 4월은 파이썬 기본 문법과, 컴퓨터 사이언스를 배웠다. 파이썬 같은 경우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기본적인 문법들을 익히고 들어갔고, 수업은 대부분 파이썬을 이용하여 컴퓨터 사이언스에 집중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양태환 선생님의 컴퓨터사이언스 부트캠프 with 파이썬  책을 활용하여 양태환 선생님께 직접!! 수업을 들었다 ㅎㅎ 이걸 저자 직강이라고 하는 것인가? 

무엇보다 이 수업을 통해 크게 얻게 된 것은 비전공이다보니, 컴퓨터 전공한 학생들에 비해 가질 수 있는 자격지심을 없앨 수 있었다. 수업을 다 듣고 나니 왠지 내가 컴퓨터 공학에 대해서 전공을 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그렇게 3월과 4월을 정말 처음보는 용어들과 싸우면서, 컴퓨터 사이언스에 대해 배웠다. CPU와 메모리부터 시작해서, 가상메모리, 네트워크 등 기본적인 지식들이지만 처음 배우기에 쉽지 않았다. 그래도 양태환 선생님의 열정이 너무 뜨거우셔서 ㅎㅎㅎ.... 못 따라가는 우리를 하드캐리 해주셨다.

5월과 6월은 파이썬을 활용한 장고 프래임워크에 대해 배웠다. 장고를 이용해서 웹사이트들을 만들고, 서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배웠다. 이 시간이 나에게는 실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평소 이론보다는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해서, 웹사이트를 직접 만들고 하는 행동들이 나에게는 굉장히 크게 다가왔다. 내가 이 2달 동안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보면 아직도 믿기지 않을 정도다. 이거는 따로 전에 정리한 내용이 있어서 첨부해본다.

[웹프로그래밍스쿨) 패스트캠퍼스 스쿨 수업 후기](https://daeguowl.tistory.com/11?category=796233)

 

웹프로그래밍스쿨) 패스트캠퍼스 스쿨 수업 후기

지난 주를 기점으로 패스트캠퍼스 스쿨 수업 대부분이 끝났다! 공식적으로는 끝나지 않았지만 전체 6개월과정중 4개월정도 지나갔고, 이제 남은 2개월 동안은 개인 및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간이라, 전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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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동안 나는 정말 많이 성장하였고, 나도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크게 가졌던 시기인 것 같다. 정말 이 2달 ~ 3달동안 나는 서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프로젝트, 블로그, 유튜브, 해커톤, 포트폴리오까지 다 만들어냈다. 지금도 이 시기를 다시 하라고 하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7월부터는 알고리즘 수업과 전체 팀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개인적으로 일찍 취업하게 되어서 이 부분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해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아직도 단톡방을 통해 프로젝트가 공유되는 상황을 듣고 있기에 더 아쉬운 마음이 큰 것 같다. 프로젝트와 취업 준비를 병행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곳 저곳에 이력서를 넣었다. 

이력서를 넣고 취업을 준비한지 딱 일주일 뒤에... 나는 첫 출근을 했다? ㅋㅋㅋㅋ...... 이게 어찌 된 일일까....

정말 좋은 기회들이 많아 주어졌다. (이 부분 역시 정말 너무  감사한 부분이다  ㅠㅠ). 

20군데 이상의 회사에서 면접 기회가 주어졌고, 신입개발자가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좋은 조건을 제안해 준 곳도 있었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기점으로 이력서를 넣었고, 월요일날부터 서류 합격한 곳들의 연락을 받기 시작하여 화요일부터 2군데씩 면접을 보기 시작하였다.(개인적으로 이렇게 빨리 면접 기회가 올지도 몰랐다.) 그 중에 다노는 둘째 날인 수요일 날 면접을 보게 되었다. 

애초에 경력 1년 이상을 바라는 자리였기에. 전화로 인턴을 제안주셨고, 나는 면접을 보러갔다. 기존에 다노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고, 면접을 보러가기 전에 더 자세히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너무 가고 싶퍼졌다 ㅠㅠ. 따로 면접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다노는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던 것 같다. ㅎㅎㅎ 이쯤에서 회사 자랑도 좀 하고

[[DANO VOYAGE] 다노 개발자가 일하는 법 / 개발팀 이영돈 크루 (@채용공고) :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agymdieting&logNo=221398444513&parentCategoryNo=&categoryNo=50&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DANO VOYAGE] 다노 개발자가 일하는 법 / 개발팀 이영돈 크루 (@채용공고)

[DANO VOYAGE] 다노 개발자가 일하는 법 개발팀 이영돈 크루 (@채용공고) 'Be the best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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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과 금요일 역시 면접이 2개씩 기다리고 있었고, 그 다음 주에도 나를 기다리고 있는 면접들이 많았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나는 목요일부터는 면접을 더 이상 보지 않았다. 수요일 날 다노에 방문하여 CTO님과 1시간 정도 면접을 보고, 40분간의 코딩테스트까지 보고 왔다. (CTO님은 여러 글을 통해 츤데레라는 것을 미리 알고 갔다!!!) CTO님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으신 분이었고, 개발팀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게 무엇인지 물은 나의 질문에 개발자들 개개인이 행복하게 코딩하는 것이라고 답변해 주셨다. 그 떄 마음 속으로 결정하였다.

"나 다노에서 일하고 싶다. 너무"

사실 다노를 제외한 다른 회사들은 모두 정규직으로 취업을 제안해주는 자리였기에, 급여적인 부분과 취업의 안정성에 대해 보장 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면접을 보며 오히려 다노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CTO님이 마지막에 질문하지 더 물어볼 것 없냐는 질문에 나도 모르게 "저 떨어졌나요? 떨어졌으면 왜 떨어졌나요?"라고 질문을 하였다. ㅎㅎㅎㅎㅎㅎㅎ 지금 생각하면 정말 당돌하다... @.@... 사실 나는 정말 다노에서 일을 하고 싶펐기에 떨어지면 그 이유라도 정말 알고 싶었다. 그에 대한 답변으로  CTO님은 "면접을 잘 보였서요. 떨어지셨으면 코딩테스트 때문입니다."고 말씀해 주셨다. 

사실 면접 전부터 코딩테스트에 대해 걱정이 많았고, 그 동안 왜 알고리즘에 대해서 공부하지 않은 것에 대해 큰 후회를 하였다 ㅠㅠ. 매일 했어야 했는데 핑계를 말해 보자면 정말 바빴다 ㅠㅠ... 위에 말한 것처럼 단기간에 저것들을 하다보니 정말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아무튼 .... 총 3문제가 나왔고, 2문제는 풀었고 한 문제는 풀지 못했다. 하지만 간절했던 나는 내가 생각하는 해결방안들에 대해서 한글로 나열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수요일날 면접을 보고, 좌절하고 있는 목요일에 연락을 주셨다!. 인턴으로 합격하였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근무를 해주었으면 한다는 이야기였다. 사실 이렇게 빨리 일을 할 거라고 정말 정말 생각을 하지 않아서... 잠시만 시간을 달라는 이야기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난 아직 면접도 너무 많이 남았다구요 ㅠㅠ) 

이젠 정말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였다. 앞으로도 면접을 볼 수 있는 좋은 회사들이 많이 남아있었지만, 다노에서 정말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다노에서는 코딩에 대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입사 전에 내가 가장 크게 생각했던 부분은 "성장"이었다. 내가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가고 싶었다. 그런데 그 질문을 CTO님이 면접에서 질문해 주셨다.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은 부분 보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는 "성장"이라고 답변하였고, 뒤 이어지는 그럼 병욱님의 "성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성장"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그토록 말하는 "성장"이란 무엇일까 ㅠㅠ... 사실 다노에 오기 전에 외주용역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의 면접도 보았었다. 그곳에서는 1명이 1개의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하였고 야근의 연속이었다. 그럼 오히려 그런 곳이 더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나는 그  회사가 아닌 다노에 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럼 나의 "성장"의 기준은 무엇일까. 

그 때는 얼버무려 버렸지만 지금 다시 답변 할 기회가 온다면 이렇게 답변하고 싶다.

""

제가 생각하는 "성장"이란

"정말 좋은 사람들과 비전을 공유하며, 행복하게 프로그래밍을 한다. 그리고 내가 하는 프로그래밍이 정말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 나도 한 회사의 일원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 할 수 있고, 어제보다 더 발전한다"로 정리하였습니다.

저가 마지막으로 CTO님께 여쭈었던 팀을 이끌어가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팀원들이 재미있고 행복하게 코딩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신 부분이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CTO님과 함께 일하는 팀원들이 진심으로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코딩을 시작하면서, 혼자 초조해하며 마음 편히 정말 재미있게 코딩을 했던 기억이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저 스스로 다노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더 많이 마음이 갔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코딩이라는 것을 잘해야 하지만, 그것을 정말로 즐길 수 있다면 "성장"은 더 빠르리라 확신합니다. 저는  외주용역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서 매일 야근하며 배우는 "성장"보다 다노에서 서로 비전을 공유하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더 빠른 "성장"을 준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래서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는 다노에서 꼭 일을 하고 싶습니다.

""

고 말하고 싶다.

이렇게 결정 내리고 나니 더 이상 고민할 게 없었다. 비록 아직 남은 다른 기회들을 포기하는 것이지만, 지금 나는 "성장"을 갈구하고 내가 원하는 성장은 "다노"에서 채워 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나는 곧 바로 전화하여 월요일부터 출근하겠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면접 일정이 잡혀 있던 다른 회사에도 연락을 하였다. 

결론적으로 나는 지금 다노에서 다노샵 서버 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벌써 2주의 시간이 지나갔다.

나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인턴 기간을 잘 보내고 정말 다노에서 인정 받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

감사한게 많은 시간이다.

올 초에 개발 공부를 시작하게 결단 내려준 나에게도 감사하고,

비록 돈은 들었지만 좋은 수업들을 배울 수 있게 좋은 커리큘럼을 제공해 준 패스트캠퍼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

좋은 선생님들 밑에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패스트캠퍼스를 추천해주냐고 말하면 나는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

웹프로그래밍스쿨에 더 알고 싶으면 아래의 글 클릭!

웹프로그래밍 스쿨 구경가기

 

ps: 아 참 내가 보낸 1월 달과 2월 달을 비슷하게 보내고 있을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튜터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첫걸음✔️ "쌀"팔다 6개월만에 개발자 된 비법 | 탈잉 - 세상의 모든 재능](https://taling.me/Talent/Detail/14945)

 

✔️첫걸음✔️ "쌀"팔다 6개월만에 개발자 된 비법 | 탈잉 - 세상의 모든 재능

✔️이제라도 프로그래밍을 시작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6개월 전의 저의 모습도 똑같았습니다. 저는 이제 막 신입 개발자로 시작한 사람으로서, 전문 개발 경력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 경력 있는 개발자분들이 드릴 수 있는 이야기가 있고, 백지에서 시작하여 이제 막 개발자가 된 제가 드릴 수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이미 프로 개발자가 된 사람의 입장이 아닌 여러분의 입장에서, 개발자가 되기 위해 개발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 그리고

taling.me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누군가에게 또 도움이되었으면 한다.

추가 : 회사를 다니다 탈잉 수업을 하다보니, 시간이 맞지 않아 듣지 못하시는 분들의 요청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제 인프런에서 그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인프런 - 개발자 취업 입문 개론](https://www.inflearn.com/course/%EA%B0%9C%EB%B0%9C%EC%9E%90-%EC%B7%A8%EC%97%85-%EC%9E%85%EB%AC%B8-%EA%B0%9C%EB%A1%A0

 

개발자 취업 입문 개론 - 인프런

개발자 취업 입문 개론 수업입니다. 평생 한 직업만 하실 게 아니라면, 꼭 한번은 개발자를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비전공자 혹은 현재 다른 업무를 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www.inflearn.com

개발자를 시작하시려는 분이라면 꼭 듣고 나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ㅠㅠ.

쌀 팔다 개발자 2019 회고
daeguowl.tistory.com/123

 

쌀 팔다 개발자 2019 회고

사람들은 여러가지 목적에서 저마다 자신의 일을 해나간다. 꼭 목적이 없어도 되지만 그 목적이 있을 때 효과는 2배 3배가 되는 것 같다. 나에게 올해는 WHY로 시작해서 WHY를 중요시 하는 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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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팔다 개발자 2020 회고

daeguowl.tistory.com/189

 

쌀 팔다 개발자 2020년 회고

올해 내가 어떤 목표를 세우고, 어떤 challenge를 하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지는 하루 하루를 보면 생각보다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1년이 끝난 뒤에 명확하게 보여진다. 매일 매일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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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서 재미를 느낀다?

참 좋은 말이다.  개발은 다른 어떤 직업보다 그 일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왜 그래야 하는지, 예전에는 잘 알지 못했지만 지금은 좀 더 명확해졌다. 

왜 개발에서 재미를 느껴야 할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발을 보통 시작하는 이유 중에 한 가지는 바로 개발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COOL한 직업 같아보여서이다. 하지만  음... 개발은 처음 배울때가 제일 재미있을때가 많다. ㅎㅎㅎ 오히려 개발을 처음 배우면 본인이  개발에 타고 났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거는 내가 하는 말이 아닌, 책에서 본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직접 느낀 것이기도하다)

성공하는 프로그래밍 공부법 출처

성공하는 프로그래밍 공부법에 나온 그래프이다. 처음 개발 공부를 시작하면 대부분 자신감이 급 상승하며 본인이 개발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단다. 그러다가 직접 무언가를 구현하기 시작하면서 막히기 시작하고, 그렇게 절망하는 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 긴 시간을 보통 많은 사람들이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버틴다 하더라도 실제 회복하고 취업가능한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긴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에서 추천해주는 것은 저 절망하는 단계에서 잘 버티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함께 해나가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국비교육이든, 전문 부트캠프 교육이든 특정한 교육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튼 이 부분은 나 스스로도 겪었던 부분이라 매우 공감이 된다. 처음에 와 나 개발에 소질있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가 곧 느끼게 되는 절망감들... 그 절망하는 단계는 길었고, 나는 이 기간 나만의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며 버텼다. 그리고 막히는 부분들을 바로 바로 선생님께 물어보면서 해결할 수 있었어서, 빠르게 빠르게 전진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개발을 하며, 즐겁게 개발 할 여유가 없었다. 나에게는 정해진 런웨이?(내가 서울로 가지고 온 돈이 다 떨어지는 시기)가 정해져 있었고 이 시기 안에는 성과를 내서 결과물을 내야 했다. 그 시기를 올해 1년으로 잡고 왔었다가, 생각지도 못한 곳들에서 돈이 나가기 시작하면서 10개월 8개월 ... 이렇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더 초조해져갔다.

그렇기에 나에게 있어서 코딩은 재미라기 보다는 새로운 도전이자 꼭 성과를 내야하는 존재였다. 그래서 더 악착같이 공부하고, 노력했다.

하지만 코딩은 무엇보다 우리가 대학을 준비하며 공부했던 수능시험과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수능시험은 범위가 명확했고 우리가 결과물을 내야하는 시간이 딱 정해져있었다. 그렇기에 그 단기간에 공부가 재미있든 없든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되었다. 하지만 그에 비해서 프로그래밍은 그 끝이 없다. 오히려 우리가 하루 종일 공부만 한다 하더라도 새로운 기술이 더 빨리 나오는, 이야기하자면 공부하는 것보다 시험 범위가 더 빨리 늘어나는... 끝이 없는 시험이다.

그렇기에 퇴근 이후에도 항상 공부해야하며(물론 본인이 더 성장하고 싶다면, 뒤쳐지고 싶지 않다면) 주말에도 본인이 시간을 내어서 공부해야한다. 대부분 직업을 가져봤던 사람은 퇴근 이후에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퇴근 이후에는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그 마음... 그 상황속에서도 프로그래머는 공부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뒤처지고, 성장할 수도 없다. 프로그래머가 공부를 안하면 제자리걸음이 아니라 뒤처진다.

그렇기에 그렇게 자발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이 재미있어야 한다. 그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더욱 성장하기가 어려워진다.

나 같은 경우에는 그런 재미를 잘 느껴보지 못했다. 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내가 생각한 것들을 구현할 때는 정말 짜릿했지만, 그 이후에는 또 한동안 유지보수와 새로운 학습이 이어질때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대학 때 내가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으면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코딩이라는 것을 즐겨볼 수 있지 않았을까?는 생각도 든다.

뭐  이제와서, 아니 취업하기 이야기를 하면서 왜 이런 이야기를 할까?

개발자는 취업이 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취업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 취업 이후에 이어지는 공부들을 버텨야 하며, 스스로 그 공부들을 해나가야 한다. 나와 프로그래밍을 함께 시작했던 친구 한명은 경험해 본 이후 본인은 프로그래밍을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판단하여 본인의 원래 업으로 돌아갔다. 진심으로 그 친구의 선택을 존중하고, 정말 합리적인 결정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글이다. 한번 읽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도 첨부한다.

[코드스쿼드 3달째 (feat. 마지막 달) :: 자꾸자꾸 개발](https://aftersnowing.tistory.com/30?category=752212&fbclid=IwAR0OOmYIUA23P4_bJCBhix_lgFd6IytzPa7-vQpMDWNyiJc9kmsJmmW15gA)

 

코드스쿼드 3달째 (feat. 마지막 달)

어느새 코드스쿼드를 시작한지 3달이 지났다. 그리고 이번 달이 나에게는 코드스쿼드에서의 마지막 달이 될 것이다. 프로그래밍 공부의 시작 올해 초 나는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했다. 그전까지 나는 프로그래밍..

aftersnowing.tistory.com

본인의 이런 생각들을 잘 정리하지 않는다 하면, 취업 면접에서 분명 후회할 것이다.

우리에게, 전혀 다른 일을 하다 개발자를 시작하게 된 우리에게 절대 빠지지 않고 하는 질문 일 것이다.

"왜 개발을 시작하셨나요? 개발이 재미있나요? 개발에 푹 빠져들어서 밤을 지샌 적이 있으신가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다음 시간에는 취업 이후에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다들 취업이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  추가

그래서 저는 개발자가 되었을까요? 못 되었을까요? 결과가 궁금하시죠?

그 결과는...!!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를 마무리하며 :: 쌀 팔다 개발자](https://daeguowl.tistory.com/17?category=796233)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를 마무리하며

이 이야기는 올해 1월 개발을 처음 시작한, 그리고 3월부터 패스트캠퍼스 웹 프로그래밍 스쿨에 대한 이야기의 마지막 이다. (+취업 이야기의 연장) 저마다 개발을 하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리

daeguowl.tistory.com

 

대구 올빼미의 취업 준비 스쿨이다.ㅎㅎㅎ

오늘부터 3편에 걸쳐서 내가 어떻게 취업을 했는지 하나 하나 적어보려고 한다.

취업은 어렵다. 요즘 보면 취업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정말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그렇게 보면 나는 정말 운이 좋았다. 현재 나는 취업을 하였다. 그것도 내일부터 유망 스타트업의 개발자로 근무하게 되었다. 애초에 1년 이상의 경력직을 뽑는 자리였으나(서버 개발자는 너무 신입을 안 뽑는다.ㅠㅠ),  나의 이력서를 보시고 인턴으로 근무를 제안해주셨고, 나는 면접을 보러 갔다.

너무나도 가고 싶었고, 일해 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인턴이라는 것에 큰게 연연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 실력으로는 현재 회사에서 명확한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았기에, 오히려 내가 그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는 것만 하더라도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개발 업계 쪽은 보통 3개월이상 수습을 두는게 보통이고, 그 이후에 실력이 괜찮으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대부분 회사에서는 개발 직군에서 만큼은 경력자를 원하고, 그것이 서버 개발자라면 더욱 더 그렇다. 그렇기에 내가 로켓펀치, 원티드, 사람인 등등 구직 사이트에서 확인 해봤을 때 서버개발자 자격 요건에 신입도 괜찮다고 써져있는 곳은 거이 없었다. 최소한 1년이상 정말 1년 이상도 너무나도 작은 기준이었고, 보통 3년에서 5년을 필요로 하였다. 서버 개발자는 회사의 뒷부분을 책임져야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이다. 음 내가 아시는 개발자분은 서버 개발자를 "골키퍼"라고 표현을 하였다. 

수비수는 실수해도 골 먹히진 않지만, 골키퍼는 실수하면 바로 골로 이어진다며... ㅎㅎㅎ 

그렇다보니 신입으로서 경력을 쌓기가 만만치 않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책들과 그리고 주변 개발자 분들이 인턴으로 경력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해주셨고, 나 역시도 서버의 중요성을 잘 알고, 나의 실력을 잘 알기에 인턴으로 경력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취업 준비를 한 정말 짧은 기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나는 내일부터 인턴으로 서버 개발자로 회사에 출근하게 되었다. 두근 두근!! 떨리는 마음을 뒤로 하고 오늘은 좀 더 현실적인 포트폴리오 준비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포트폴리오 준비하기.

포트폴리오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나타내기 위해 가장 좋은 도구 수단으로서 개발자로서는 꼭 준비해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혀 개발쪽에 연관이 없던 사람들은 무우우우조건!!!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발자로 입문할 수가 없다 ㅠㅠ. 내가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정말 열심히 한다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면접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은 많다. word 파일로 만들 수도 있고, pdf파일 그리고 웹사이트 만들기 등 각자 본인만의 방법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면 된다. (나는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대구 올빼미 포트폴리오

 

그 중에서 나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개발자로서 좀 더 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고, 무엇보다 나를 잘 표현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회사에서 이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상세하게 봐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큰 욕심 일 수 있다. 따라서 웹사이트를 만들던, 파워포인트로 만들던 꼭 pdf파일을 따로 준비하기를 추천한다. 나 같은 경우는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캡쳐 및 수정하여 따로 pdf파일을 제작하였다.

이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할지 생각해봐야 한다. 중점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은 나를 어떻게 하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 나라는 사람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나 같은 경우 개발을 올해 시작하고 그 동안 몇년 동안 개발과 관련없는 다른 일을 하였기에, 오히려 앞 부분에서 나의 이력을 강조했다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보통 기존에 내가 하던 일 쪽으로 취업을 해야 한다고 했다면 나는 분명 나의 이력을 가장 앞쪽으로 배치 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그 동안에 내가 했던 분야와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였고, 나는 최대한 나의 이력은 뒤로 빼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오히려 이것이 내가 현재 개발자로 취업하는데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하였다.

그리고 앞 부분에는 내가 개발을 시작한 이유와, 내가 현재 개발자로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상세히 적었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것들을 요약해서 적고, 그 아래에는 각각 파트를 나누어서 좀 더 구체적으로 구성하였다. 

그 이후에는 위의 기술들을 사용해서 했는 실제 프로젝트들을 넣었다. 나 같은 경우 수업을 들으면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였고, 실제로 내가 만들고자 하는 것들 위주로 만들었다. 진짜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만들었고, 현재도 2개의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각 프로젝트 별로 사이트 링크를 첨부하고, 따로 기술서를 첨부하였다. 

각 프로젝트 별 첨부한 기술서

기술에 관한 내용들을 추가해줌으로서 각 프로젝트에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그리고 서버는 어떤 것을 사용했는지 잘 나타낼 수 있었다. 또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배운 점을 추가하여 내가 이 프로젝트에서 어떤 것을 배웠는지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개발에 관련된 것들을 모두 소개 한 이후에 그때서야 나의 이력에 대해서 첨부하였다. 이 이력은 현재 개발자로서는 전혀 매력이 없는 것이기에, 이런 경험도 있다는 것을 강조해주는 정도로 첨부해주었다. 그래도 같은 이력서라고 하면 조금은 사회 경험이 많은 사람을 선호하지 않을까? 정도로 이용하였다. 개발자는 개발로 이야기해야 되기 때문에,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나는 포트폴리오의 마지막에는 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블로그와, 유튜브링크 등을 첨부하였다. 이것은 정말로 내가 지속적으로 개발을 해오면서 쌓아왔던 것으로, 내가 해온 노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포트폴리오는 그 동안 내가 공부해오던 것들을 어떻게 하면 잘 나타낼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으로, 좋은 포트폴리오가 나오기 위해서는 그동안 정말 노력한 것이 있어야 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 같다. 

많은 개발자들이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만든 것들을 구글에 검색하여 참고해보면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지금도 생각하지만 실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포트폴리오가 더 단순해지는 것 같다.

"00앱 서버 개발자" 만약 그 앱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고 하면, 이 한 줄만으로도 엄청난 힘을 갖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 이력도 없는 나의 포트폴리오는 화려하지만 내실이 없다... 나의 포트폴리오가 화려한 포트폴리오보단 앞으로는 심플하지만 힘이 있는 포트폴리오가 되었으면 한다.

*  추가

그래서 저는 개발자가 되었을까요? 못 되었을까요? 결과가 궁금하시죠?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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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를 마무리하며

이 이야기는 올해 1월 개발을 처음 시작한, 그리고 3월부터 패스트캠퍼스 웹 프로그래밍 스쿨에 대한 이야기의 마지막 이다. (+취업 이야기의 연장) 저마다 개발을 하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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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패스트캠퍼스 정규 수업은 거이 마무리되었고, 1달 정도의 팀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다.

팀 빌딩 모두 마무리 되었고,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인지 팀끼리 토의도 마무리되었다. 나는 1팀에 속하게 되었고 우리 팀은 오늘의 집 클론 코딩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요즘 수업은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위주의 수업이 이어지고 있다. 

요즘 배우고 있는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그리고 나는 또 나 개인적으로 취업을 준비 중에 있다. 포트폴리오를 다 완성하였고, 개인프로젝트도 진행하였으며,  그 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취업 준비를 지속적으로 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정말로... 신입 개발자로서 이력서를 넣기 위해 여러 구직 사이트들을 보고 있다.

사실 남은 2달 동안 딥러닝을 공부하여 딥러닝쪽으로 취업을 도전해볼까, 아니면 개인 프로젝트를 좀 더 사업화 시켜볼까 많은 고민들이 있었다. 그 전제에 깔린 생각들은 현재 내가 취업할 수 있는 상황이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 생각의 가장 큰 오점은 내가 현재 서버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는 실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ㅎㅎㅎㅎ

나 혼자 막연히 들떠서 이정도 했으면 취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 생각은 내가 조금만 취업을 하기 위해 찾아보기 시작하자 처참히 꺠지기 시작했다. 조금만 눈을 높히면 수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했고, 나는 단지 비전공자에 이제 막 6개월 개발을 공부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져리게 느꼈다. 수업을 들으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또 나 혼자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나 스스로 취업해서 회사에 내가 1명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확신을 할 수 없다. 

'내가 사장이라면 나를 뽑을까?'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굉장히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그렇다 나는 아직도 굉장히 부족한 '취업 준비생'일 뿐이고 이런 내가 자만을 하여 딥러닝을 할까, 했던 프로젝트를 좀 더 키워볼까 하는 것은 굉장한 욕심이었다. 나는 아직 한 번도 개발자로 취업해보지 못한 신입 개발자를 꿈꾸는 한 명의 개발 공부를 하는 "사람" 일 뿐인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자... 굉장히 막막해졌다. 회사를 찾아 보면 찾아 볼 수록 내가 갈 수 있는 회사는 더 보이지 않았고, 작은 회사 일수록 더 잘하는 사람을 찾았고, 조금 큰 회사들은 지원자들이 넘쳐났다. 즉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갑자기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음 .... 패스트캠퍼스를 완전히 수강한 이후에 취업 준비를 다시 해볼까? 자료구조와 알고리즘도 지금 배우고 있고, 큰 프로젝트도 앞두고 있잔아? 분명 이것을 하고 나면 좀 더 취업을 잘 할 수 있을꺼야!!' 라는 생각이 나를 감싸기 시작했다. 

그 동안 개발공부를 하면서 꾸준히 취업 준비를 해왔던 것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너무 부족한 나의 모습만이 남아 있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아지지 어느덧 나 혼자 생각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다. 선생님께 상담을 요청드렸다.

선생님께서는 예전 선생님이 처음 취업하실 때의 상황들에 대해 말씀해주시면서,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면서 회사에 가면 새롭게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면 그때 그것들에 대해 잘 습득하는게 지금 실력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또 내가 현재 들어가 있는 장고 관련 단톡방에서는 아래와 같은 조언을 해주셨다.

즉 전부 다시 배울 것이고, 그 회사 환경에 적용해야 하며 좀 더 빨리 배우기 위한 기본기가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

굉장히 힘이 많이 되었다. 

맞는 말이다. 회사를 내가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 나와 인연이 되어야 입사가 가능할 것이다. 

나는 현재 내가 해야 하는 일들(팀별 대형 프로젝트 진행)에 집중하며, 지속적으로 원서도 제출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게 면접도 보고, 떨어져도 보고, 떨어진 이유를 찾고 수정하고,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보면 어느새 나도 신입 서버 개발자로 당당히 활동하고 있지 않을까?

그런 날들을 그려본다. 요즘 나의 고민들에 대해서 주저리 주저리...

*  추가

그래서 저는 개발자가 되었을까요? 못 되었을까요? 결과가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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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를 마무리하며

이 이야기는 올해 1월 개발을 처음 시작한, 그리고 3월부터 패스트캠퍼스 웹 프로그래밍 스쿨에 대한 이야기의 마지막 이다. (+취업 이야기의 연장) 저마다 개발을 하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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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올빼미의 개발이야기!

오늘은 현재 진행했던, 그리고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처음 웹프로그래밍스쿨을 시작할 때 부터 개인적으로 프로젝트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빨리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그래서 제일 처음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바로 Connect라는 프로젝트이다.

음 단순히 프로젝트라기 보다는 일단 나에게 정말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되어서 서비스를 만들었다. Connect는 개인 인맥관리 플랫폼이다. 이런 말이 있다. "사람들의 85%는 인맥관리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의 85%는 인맥 때문에 성공했다고 이야기한다." 

여러 곳에 인용되었지만, 모두 출처를 말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서. 누군가로 부터 구전되어 온 말인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이 말이 여러 곳에서 인용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인맥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일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전자 (인맥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하는 85%의 사람)에 해당되었고 인맥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인맥관리라는 말이, 단어 자체가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소중한 사람과의 인연을 이어간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인맥관리에 관련된 책들을 몇권 읽어보았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책은 바로 

하루 1시간 인맥관리

위의 책이다. 뭐 책을 홍보하려는 생각도 없고, 인맥관리라고 네이버에 검색만 해보면 이 책이 가장 상위에 링크되어 나온다.  아무튼 흙수저에서 인맥관리만을 통해서 상장기업 CEO가 되신 김기남님께서 쓰신 책인데, 관리하는 인맥만 3000명에 육박하신다고 하신다. ㅎㄷㄷ...

하루 1시간 인맥관리라고 하는데, 하루 1시간은 너무 많은 것 같고 ㅎㅎㅎ 그래도 정말 살아오면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놓친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하면서 살아왔다. 

아무튼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인맥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연락!이다. 참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해답이 아닐 수 없다. 1년에 2번 ~ 3번의 안부 인사만 잘 전달하더라도, 그 사람과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살아가다보면,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안하게 되고, 그리고 연락하게 되더라도 항상 친했던 사람들 위주로 연락하다보니 현재 나의 생활 반경에서 멀어진 사람들에게 연락하기란 참 쉽지 않다. 그래서 이 분은 엑셀에다가 정리를 해놓고 연락 날짜와 다음 날짜를 기입해놓고 관리하신다고 하셨다.

위의 내용을 참고하여, 그럼 인맥관리 플랫폼을 만들어서 좀 더 쉽게 인맥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기획되어 시작된 서비스가 Connect이다.  Connect에서는 개인 인맥들을 한명 한명 등록할 수 있고, 등록해 놓은 인맥들에 대해 연락해야 될 시점들에 대해서 알려준다. 아무튼 서두른 덕분에 장고를 배우기 시작한지 딱 1달 째 되던 날에 배포까지 완료할 수 있었다.

Connect 친구 추가하기 장면

좀 더 자세히 Connect에 대해 알고 싶으면 www.personalconnect.co.kr로 접속해보면 된다.! 

 

개인 인맥 관리플랫폼 Connect!

당신의 소중한 인연을 Connect해드립니다.

www.personalconnect.co.kr

아무튼 현재 Connect는 20명의 초기 사용자를 확보하였고 등록된 친구들은 200명이 넘었다! Connect 1차 버전 이후에 몇가지 간단한 버그들을 잡아나갔고, 현재는 사용해가면서 다음 버전에 대해 수정 할 것들에 대해 체크하고 있다.

Connect 이후에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바로 장거리 카풀 서비스 "장카(JANGCAR)"이다.

장카 같은 경우는 옛날에 사업을 할 때 알고 지냈던 친구가 던져준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였다. 본인이 대구에서 서울로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 함께 옆에 이동할 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장거리 운전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졸음운전을 하게 되는 문제와, 심심한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그리고 그 장거리 운전은 굉장히 피곤까지 하다 ㅠㅠ. 상황이 이렇다보니 적은 돈을 받더라도 누군가가 함께 옆에서 타고 가줬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나 역시도 그랬고), 현재는 카페와 밴드에서 많이 활성화 되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일일이 게시글을 들어가서 본인에게 적합한 것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웹과 모바일에서 손쉽게 등록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웹과 앱을 만들자고 해서 시작되었다.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한 것은 코레일 앱 처럼 손쉽게 날짜와 출발지 목적지를 필터링 하여 볼 수 있는 서비스였다.

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서울 엔젤핵 해커톤에 참여할 수 있었고,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비록 나는 개발하지 못했지만 ㅠㅠ...) 어느 정도 구체화시키고 서비스도 개발할 수 있었다. 해커톤 참가 이후에 나는 정말 이 서비스를 출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혼자서 개인프로젝트로 지속적으로 진행하였다. 

로드트립

그 당시에 서버 개발을 담당했던 친구가 서버 개발을 몇시간 만에 끝내고.... 이후에 만들었던 웹페이지인데 정말 실력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누구나 손쉽게 카풀에 대해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고 생각하였고, 가장 필수적인 기능들만 설정하여 프로토타입을 만들어갔다. 옆에서 그 친구가 만드는 것들을 보며, 나도 빨리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혼자 맞닥드린 순간 그 꿈은 산산히 부서졌다. ㅎㅎㅎㅎ 

해커톤 당일날 몇시간 만에 만들었는데 나는 무려 ... 2주나 걸렸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ㅠㅠ

아무튼 이제는 거이 마무리 작업 단계에 있고 다음 주에는 출시를 하려고 한다!! ㅎㅎ 출시한 이후에는 처음 아이디어를 줬던 친구가 홍보를 맡아 주기로 하였고, 이후에 서비스가 괜찮게 돌아가게 되면 앱 개발을 맡아 주실 분도 이미 이야기가 끝난 상황이다.

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 프로젝트를 끝낼 때마다 새로운 기술들을 배울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을 받는다.

그와 또 반대로 한 개를 진행하는 내내 내 실력의 한계와 부딪치며 좌절한다 ㅎ.. 그렇게 이번 주도 잘하는 개발자를 만나서... 막혔던 부분들을 속시원하게 해결하고 왔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참 개인적으로 좌절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몇일을 걸려서도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한 몇 분만에 해결하시는 것을 보며, 나의 길에 대해 다시 한번 의심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인스타그램 클론 코딩, 쇼핑몰 구현하기 등 패스트캠퍼스를 수강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것들이 모두 쌓여서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도하며, 빨리 남은 장카 프로젝트를 진행하러 간다.

*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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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를 마무리하며

이 이야기는 올해 1월 개발을 처음 시작한, 그리고 3월부터 패스트캠퍼스 웹 프로그래밍 스쿨에 대한 이야기의 마지막 이다. (+취업 이야기의 연장) 저마다 개발을 하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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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올빼미의 이번 주에 있었던 일들..!!

패스트캠퍼스를 다니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다. 

일단 정말로 내가!!! 어떤 서비스를 출시를 했다는 것. 

개인 인맥관리 플랫폼 Connect가 바로 그것이다.(커넥트 바로가기)

마지막에는 디자인을 몇번이나 엎어가면서 겨우 겨우 완성한 Connect프로젝트. 오히려 디자인에서 더 시간이 걸렸다고 할만큼 ㅎㅎ... 막상 출시하려고 하니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이 많다. 

수업 시간에 배운 것들을 하나 하나씩 적용해가면서 만들기 시작하였고, (어떻게 보면 거이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한달정도의 시간이 걸려 완성을 한 것 같다. 그러는 동안 학원 선생님부터 시작하여, 개발자들을 만날 때마다 안되는 기능들에 대해 문의하고 도움받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게 하다보니 출시할 때가 되니 슬프게도 나의 코드들은 거이 없어졌었다.... ㅋㅋㅋㅋㅋㅋ ㅠㅠ 선생님께서는 원래 처음에는 다 그런 것이라고 위로해주셨는데... 진짜겠죠....??

아무튼 정말 딱 수강한지 한달만데 Connect라는 서비스를 배포하였고, 지금도 잘 작동되고 있다. 아마존에서 매달 서버비로 가져가는게 사악하지만 그래도 어디가나 내 서비스를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지난 주 주말에는 엔젤핵헤커톤을 나갔는데 (물론 개발자로 참여했다)이틀 동안 코드 한 줄 치지 못하고 발표 준비만 하다가 왔다. 팀에 4년차 개발자가 있어버리니, 내가 할 일이 없었고 그렇게 찾다 찾다 한 것이 기획 및 발표를 맡은 것이다. 후.... 학원에서 하는 해커톤이 아니라 처음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해커톤이라 팀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면 어쩔까 전전긍긍하며, API 쏘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하고, 프론트와 협업 할 때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걱정했던 것이 다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다. 

2틀 동안 밤을 세어가면서 옆에서 코딩하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는 심정이란... 그리고 나의 맥북은 PPT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그래도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나의 첫 해커톤은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정말 바쁜 날들을 보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만들어가기 시작하였고(친구가 준 아이디어인데 데드라인도 같이 줬다. 나쁜놈), 네이버 채용연계형 인턴 역시 지원서를 적었다.  그리고 패스트캠퍼스에서도 이제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구성하기 시작하였고, 그동안 했던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포트폴리오사이트는 천천히 만들어도 되었는데, 네이버 인턴 지원서에 첨부파일로 개인 포트폴리오 혹은 사이트를 넣어라는 란이 있어서 좀 더 서두르게 되었다. 

이제 수업이 2주도 채 남지 않았고(참 시간이 빠르다 ㅠㅠ), 수업이 끝난 이후에는 2달 동안 개인 프로젝트 및 팀프로젝를 진행해야 하는데, 나는 사정이 생겨 좀 더 가능하면 좀 더 일찍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 아니 취업이 되는게 문제니 ㅎㅎㅎ 내가 생각한대로 잘 취업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이래저래 포트폴리오 사이트도 일단 완성하였다.!! ( 대구 올빼미의 포트폴리오 사이트 )

그 동안 쌓아온 경력들이 개발보다는 다른 쪽이 많아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이게 개발자 포트폴리오가 많나 라는 고민도 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주의 큰 행사였던 !! 바로 내 생일이다 ㅎㅎ!!!!

올해는 서울로 올라와서 쓸쓸한 생일을 보낼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고맙게도 패스트캠퍼스 친구들이 생일파티를 해주었다. 정말 이 남자들의 우정이란.. 무엇!!!! 정말 오랜만에 생각지도 못했던 케이크도 받아보았다.

패스트캠퍼스 친구들이 준 생일케이크

갑자기 뜬금없이 편의점 간다고 했다가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ㅋㅋㅋㅋㅋ 진짜 예상도 못했는데, 이렇게 케이크 까지 줄지는 몰랐다.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정말 생일이라고 쉴새 없이 많은 분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와주셨는데, Connect의 영향도 컷던 것 같다 ㅎㅎㅎㅎ. 오랜만에 Connect에 추가하니 모든 사람들이 다 연락해야 될 사람들이었고, 그렇게 한분 한분 연락드리다보니 많은 분들과 다시 인연의 끈이 이어지게 된 것 같다.

아무튼 정말 많은 사람들의 축하도 받고,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이제 이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행복한 나날들이다. 언제 또 이렇게 내가 원하는 것만 하면서 지낼 수 있을까? 빨리 취업해야하는 이유 중에 한개도 이제 생활할 수 있는 돈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지금 현재는 너무나도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남들과 비교하기 보다는 내가 어제보다 한 가지를 더 배운 것에 행복감을 느끼고, 지금 내가 이렇게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있는 시간들이 너무 감사하다.

아무튼 이번 한 주는 정말 너무 바쁜 한 주였고...!!

이제 그 한 주도 끝나간다. 짜이찌엔!

*  추가

그래서 저는 개발자가 되었을까요? 못 되었을까요? 결과가 궁금하시죠?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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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를 마무리하며

이 이야기는 올해 1월 개발을 처음 시작한, 그리고 3월부터 패스트캠퍼스 웹 프로그래밍 스쿨에 대한 이야기의 마지막 이다. (+취업 이야기의 연장) 저마다 개발을 하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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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 10기로 수강하고 있는 대구 올빼미입니다.

대구 올빼미는 저가 가지고 있는 개발 닉네임이에요ㅎㅎ. 현재 개발 블로그(https://fabl1106.github.io)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오늘은 패스트캠퍼스 수강 중에 배우는 것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웹프로그래밍 스쿨을 다니고 있으니 웹프로그래밍 스쿨에 집중하여서 이야기를 해볼게요.

일단 전체적인 스쿨 플랜은 이렇습니다. 3.4일부터 총 25주가 수강하며 처음 6주는 컴퓨터 사이언스 수업 그리고 9주에서 10주는 장고라는 웹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배우며 직접 웹사이트들을 구현하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렇게 4개월의 시간을 보낸 다음에 그 이후에는 2달간의 프로젝트 및 개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현재 저는 6주간의 컴퓨터 사이언스 수업을 끝내고 지금은 장고 웹 프레임워크 수업을 2달간 수강 중에 있습니다.

그럼 먼저 그전에 수강하였던 6주간의 컴퓨터 사이언스 수업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일단 저는 비전공자이고, 컴퓨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CPU가 무엇인지 램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힙, 스택, 가상 메모리 등등 이야기들은 들어보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지식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못하였어요.

실제로 백엔드 과정에서는 그런 컴퓨터 사이언스 부분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렇다 보니 이 수업들을 어디서 들어야 할지 정말 막막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패캠에 와서도 가장 기대하고 만족했던 부분 중에 한 가지로 자리 잡았네요. 

일단 컴퓨터 사이언스 수업은 양태환 선생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컴퓨터 사이언스 부트캠프 with 파이썬이라는 책을 쓰신 저자님이신데, 정말 좋으신 분이세요!! ㅎㅎㅎㅎ 안 그래도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책도 사서 보고 강사님이 인터뷰하신 내용도 찾아보고 책그림에도 소개된 내용을 보고 말씀에서 오는 착함이 느껴졌어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첨부할게요!

역시나 대망의 첫 수업 날 ㅎㅎ 특유의 웃음을 보내주시면서 들어오셨고 정말 정말 정말 너무 좋으세요 ㅠㅠ. 하나하나 python으로 컴퓨터 사이언스에 대해 설명해주시는데, 얼마나 열정적 해주시는 게 느껴지니 오히려 집중을 못하면 죄짓는 기분 ㅠㅠ (안 좋은 건가....?)이라 정말 열심히 수업을 수강하였답니다. 

매일매일 수업 준비도 정말 많이 해오시는 게 느껴지시고(그래서 잠을 하루에 3시간밖에 못 주무시고...), 학생들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시고 무엇보다 컴퓨터 사이언스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 더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정말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해주셨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가지고 계신 정말 방대한 지식에 놀랐습니다ㅎㅎㅎ.. 정말 대답을 못하시는 질문이 하나 없고, 하나하나 내부 속까지 다 까 보셨다는 말에 나는 개발자 해도 되나...라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정말 좋은 수업이었어요!.(솔직히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ㅠㅠ)

이해 못한 부분은 선생님이 쓰신 책을 다시 한번 보면서 이해를 하면 돼서 선생님이 쓰신 책이 있다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심지어 무료로 온라인에서 볼 수 있어요.(저는 책 샀지만 알려드려요...!) 미리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컴퓨터 사이언스 부트캠프!

아무튼 6주 동안 컴퓨터의 전반적인 부분들 CPU, 메모리, 가상 메모리, 캐시, 그리고 컴퓨터가 자료들을 어떻게 저장하는지, 네트워크, 파이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들까지 전부 다 배울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선택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나는 비전공자라서... 컴퓨터 전공자들과 경쟁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나도 이만큼 배웠으면 그래도 컴퓨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들을 어느 정도는 배웠다가 되어,  그만큼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양태환 선생님 컴퓨터 사이언스 수업은 누구에게나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퍼요!!!

그렇게 6주 간의 과정이 끝나고 이어서 시작하게 된 장고 수업!

아직까지 2주밖에 되지 않아서 많은 부분을 설명할 순 없지만, 아무것도 모르던 저가 2주 만에.. 단 2주 만에 BOOKMARK를 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거기에 블로그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사이트를 제작하고, 지금은 인스타그램 클론을 하고 있답니다.!!

북마크 & BLOG

 

블로그 구현

간단한 북마크와 블로그에 관한 구현이었는데 처음으로 이런 것들을 직접 만들어보니 너무 재미있게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제 점점 어려워지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 그래도 천천히 하나씩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첫술에 배부르랴 ㅎㅎㅎㅎ

인스타그램을 클론 하면서 파이썬뿐만 아니라 자바스크립트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있고, 그리고 개인적인 프로젝트 역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장고 웹프로그래밍 수업은 경력이 굉장히 많으신 송종근 강사님이 진행해주시고 계신데 송종근 선생님 역시 수업을 굉장히 잘해주십니다 ㅎㅎ. 무엇보다 오류가 안 생기게 만드시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오류를 생기게 작성하시고 학생들에게 오류가 왜 생기는지 고민하게 만드시고, 또 그것들에 대해서 고쳐보게 만드시면서 대부분 과제 위주의 수업을 진행해주십니다. 그렇다 보니 이론 수업만 들을 때에 비해 더 많은 것들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수업 듣고 있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도 봐주시고 있으신데 하루빨리 다 완성할 수 있는 날들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아마 송종근 선생님 수업에 대해서만 장고 수업이 끝나면 한번 더 적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때 되면 굉장히 많은 결과물들이 나와서 적을 것도 많고, 그때 저의 모습이 기대가 많이 되네요.

빨리 저의 실력이 쑥쑥 성장하기를 고대하며 오늘도 파이팅합니다!!!

*  추가

그래서 저는 개발자가 되었을까요? 못 되었을까요? 결과가 궁금하시죠?

그 결과는...!!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를 마무리하며 :: 쌀 팔다 개발자](https://daeguowl.tistory.com/17?category=796233)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를 마무리하며

이 이야기는 올해 1월 개발을 처음 시작한, 그리고 3월부터 패스트캠퍼스 웹 프로그래밍 스쿨에 대한 이야기의 마지막 이다. (+취업 이야기의 연장) 저마다 개발을 하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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