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올빼미의 이번 주에 있었던 일들..!!
패스트캠퍼스를 다니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다.
일단 정말로 내가!!! 어떤 서비스를 출시를 했다는 것.
개인 인맥관리 플랫폼 Connect가 바로 그것이다.(커넥트 바로가기)
마지막에는 디자인을 몇번이나 엎어가면서 겨우 겨우 완성한 Connect프로젝트. 오히려 디자인에서 더 시간이 걸렸다고 할만큼 ㅎㅎ... 막상 출시하려고 하니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이 많다.
수업 시간에 배운 것들을 하나 하나씩 적용해가면서 만들기 시작하였고, (어떻게 보면 거이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한달정도의 시간이 걸려 완성을 한 것 같다. 그러는 동안 학원 선생님부터 시작하여, 개발자들을 만날 때마다 안되는 기능들에 대해 문의하고 도움받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게 하다보니 출시할 때가 되니 슬프게도 나의 코드들은 거이 없어졌었다.... ㅋㅋㅋㅋㅋㅋ ㅠㅠ 선생님께서는 원래 처음에는 다 그런 것이라고 위로해주셨는데... 진짜겠죠....??
아무튼 정말 딱 수강한지 한달만데 Connect라는 서비스를 배포하였고, 지금도 잘 작동되고 있다. 아마존에서 매달 서버비로 가져가는게 사악하지만 그래도 어디가나 내 서비스를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지난 주 주말에는 엔젤핵헤커톤을 나갔는데 (물론 개발자로 참여했다)이틀 동안 코드 한 줄 치지 못하고 발표 준비만 하다가 왔다. 팀에 4년차 개발자가 있어버리니, 내가 할 일이 없었고 그렇게 찾다 찾다 한 것이 기획 및 발표를 맡은 것이다. 후.... 학원에서 하는 해커톤이 아니라 처음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해커톤이라 팀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면 어쩔까 전전긍긍하며, API 쏘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하고, 프론트와 협업 할 때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걱정했던 것이 다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다.
2틀 동안 밤을 세어가면서 옆에서 코딩하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는 심정이란... 그리고 나의 맥북은 PPT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그래도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나의 첫 해커톤은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정말 바쁜 날들을 보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만들어가기 시작하였고(친구가 준 아이디어인데 데드라인도 같이 줬다. 나쁜놈), 네이버 채용연계형 인턴 역시 지원서를 적었다. 그리고 패스트캠퍼스에서도 이제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구성하기 시작하였고, 그동안 했던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포트폴리오사이트는 천천히 만들어도 되었는데, 네이버 인턴 지원서에 첨부파일로 개인 포트폴리오 혹은 사이트를 넣어라는 란이 있어서 좀 더 서두르게 되었다.
이제 수업이 2주도 채 남지 않았고(참 시간이 빠르다 ㅠㅠ), 수업이 끝난 이후에는 2달 동안 개인 프로젝트 및 팀프로젝를 진행해야 하는데, 나는 사정이 생겨 좀 더 가능하면 좀 더 일찍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 아니 취업이 되는게 문제니 ㅎㅎㅎ 내가 생각한대로 잘 취업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이래저래 포트폴리오 사이트도 일단 완성하였다.!! ( 대구 올빼미의 포트폴리오 사이트 )
그 동안 쌓아온 경력들이 개발보다는 다른 쪽이 많아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이게 개발자 포트폴리오가 많나 라는 고민도 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주의 큰 행사였던 !! 바로 내 생일이다 ㅎㅎ!!!!
올해는 서울로 올라와서 쓸쓸한 생일을 보낼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고맙게도 패스트캠퍼스 친구들이 생일파티를 해주었다. 정말 이 남자들의 우정이란.. 무엇!!!! 정말 오랜만에 생각지도 못했던 케이크도 받아보았다.
갑자기 뜬금없이 편의점 간다고 했다가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ㅋㅋㅋㅋㅋ 진짜 예상도 못했는데, 이렇게 케이크 까지 줄지는 몰랐다.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정말 생일이라고 쉴새 없이 많은 분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와주셨는데, Connect의 영향도 컷던 것 같다 ㅎㅎㅎㅎ. 오랜만에 Connect에 추가하니 모든 사람들이 다 연락해야 될 사람들이었고, 그렇게 한분 한분 연락드리다보니 많은 분들과 다시 인연의 끈이 이어지게 된 것 같다.
아무튼 정말 많은 사람들의 축하도 받고,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이제 이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행복한 나날들이다. 언제 또 이렇게 내가 원하는 것만 하면서 지낼 수 있을까? 빨리 취업해야하는 이유 중에 한개도 이제 생활할 수 있는 돈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지금 현재는 너무나도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남들과 비교하기 보다는 내가 어제보다 한 가지를 더 배운 것에 행복감을 느끼고, 지금 내가 이렇게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있는 시간들이 너무 감사하다.
아무튼 이번 한 주는 정말 너무 바쁜 한 주였고...!!
이제 그 한 주도 끝나간다. 짜이찌엔!
* 추가
그래서 저는 개발자가 되었을까요? 못 되었을까요? 결과가 궁금하시죠?
그 결과는...!!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를 마무리하며 :: 쌀 팔다 개발자](https://daeguowl.tistory.com/17?category=79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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