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 10기로 수강하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오늘은 저가 어떻게 하다가 그 많은 곳들 중에 패스트캠퍼스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또 왜 웹프로그래밍 스쿨을 수강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패스트캠퍼스에서는 크게 온라인 과정과 전일제로 이루어지는 스쿨과정 2가지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처음에 저도 검색을 할 때 패스트캠퍼스 온라인 강의만을 찾아보았었는데 자세히 보니 패스트캠퍼스 스쿨 과정이 따로 있더라구요. 스쿨 과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제일 아래에 링크를 달아놓을테니 자세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무려 어느 곳을 갈지에 대한 고민을 2개월 넘게 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어느 곳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좀 더 깊게 고민을 했을거라 자부합니다.(ㅠㅠ 이걸 자부해도 되는건가...) 평소 많은 고민을 하지 않는 저지만 학습할 곳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는, 그리고 무엇보다 29살까지 한번도 개발을 접해보지 못한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정말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저는 저가 고려했던 곳들 하나 하나 장단점을 나누어 좀 적어보려구 합니다.

먼저 가장 생각나는 국비 학원을 다니는 것인데요. 국비 지원의 최대 장점은 바로 돈을 내는 것이 아닌 오히려 돈을 받으면서 학원을 다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정말 막상 서울 생활을 시작하면서 점점 느끼는 것이지만 너무나 큰 메리트입니다. 학원비를 전액 국가에서 지원해주고, 매달 매달 생활비까지 주니 참... 요즘 시대에 돈 없어서 공부 못한다는 말은 거짓말 같아요. 국비 지원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자신이 원하는 학원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참 ... 아쉬워요 ㅠㅠ. 패스트캠퍼스 뿐만 아니라 잘 이루어지고 있는 부트캠프 과정들 대부분 국비지원에 해당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www.hrd.go.kr 사이트에 접속하여 본인이 원하는 학원 및 교육이 있는지 잘 조회해보고 무엇보다 OKKY [okky.kr]와 같은 커뮤니티에서 그 학원 및 선생님에 대한 후기를 잘 읽어보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 본인의 돈을 내고 수강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수강생들의 열의가 떨어진다라던지, 개발은 초기에 흥미를 잃지않고 배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다라는 이야기들, 그리고 회사에서 국비지원을 싫어한다는 이야기들도 국비지원의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저가 알아보았던 여러 부트캠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코딩 부트캠프를 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많은 곳들을 알 수 있을거에요. 저는 직접 방문도 해서 상담받아보고 실제로 서울에 올라와 초기 1월과 2월은 부트캠프 온라인 과정을 수강하였었습니다. 저가 이곳 저곳을 알아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부트캠프 과정의 목표인데요. 개발자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부분이 바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고 학습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을 기르는 것을 부트캠프 과정들이 추구하고 있다보니 기본적으로 본인이 해야되는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많은 과제를 내주고 그것들을 스스로 찾아보고 해결하면서 실력을 쌓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저희가 받아왔던 교육과는 상당히 차이가 많습니다. 양질의 컨텐츠들을 준비해주고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게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은 스스로 공부하는데 익숙하고, 본인 스스로 자신을 잘 관리 할 수 있다고 하시면 추천드리고 싶퍼요! 자기 의지도 강하면 좋고 또 실력 있는 친구들도 많이 수강하기 때문에 실력 향상도 빠를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금전적으로 부담을 좀 생각하셔야 하고, 가르쳐주지 않고 대부분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들이 많다보니 그 과정에서 본인만의 텐션이 많이 떨어진다하더라구요.(현재 다른 곳에서 부트캠프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제 친구의 이야기를 비롯해서 적었습니다.) 따라서 부트캠프를 수강하시기 전에는 먼저 상담 받아 보시고 방향성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수강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최종적으로 저는 패스트캠퍼스 스쿨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정말 2달 동안 몇번이나 생각을 바꾸고 했는지, 너무나도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제가 왜 패스트캠퍼스를 수강하게 됬는지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먼저 현재 내가 왜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29살까지 한번도 개발을 해본 적이 없던 저가 꽂히게 된 기술은 바로 "딥러닝"기술입니다. 더 이상 사람이 프로그래밍을 해서 컴퓨터에서 알려주는 것이 아닌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고 방법을 찾아간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그동안 유통업을 하며 영업을 해온 저에게 관심이 있어도 기술이라는 장벽은 너무나도 높았고, 그 장벽을 깨보고자 서울로 올라와서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29살 개발자 되다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일단 생각이 들면 하는 저이기에 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직접 "딥러닝"기술을 배워보자였고, 그 딥러닝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들을 쌓은 후에 하는 것이 좋다는 여러 조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딥러닝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python 언어를 배워야 하였고, 저는 python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백엔드 과정을 수강하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조건에 부합하는 곳을 찾다보니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 과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파이썬 언어를 바탕으로 웹프로그래밍 백엔드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것과 비전공자인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한다는 것,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하도록 유도하는 부트캠프 코스보다는 하루 4시간이라는 적정한 교육시간과 우리가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제공해준다는 것, 상시 스쿨 매니저가 우리가 모르는 것들을 가르쳐준다는 것들이 패스트캠퍼스의 큰 장점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3월 4일부터 시작하는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과정에 등록하였고,  3월 4일부터 고등학교 이후로 29살 나이로 다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장 첫날 들어갔던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현재 저가 생활하고 있는 패스트캠퍼스 공간들도 좀 소개해드려볼게요!

강의장 위치

현재 패스트캠퍼스 스쿨 강의는 성수역 2번 출구쪽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집을 다행히 성수역에서 처음 시작하여 걸어서 학교를 다니고 있답니다ㅎㅎ . 성수 IT 종합지원센터 6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의장 입구

강의장 입구에 가면 이렇게 패스트캠퍼스 로고가 있고

입구에 들어가면

입구에 들어가면 저렇게 사물함과 강사님들이 이용하시는 공간이 보여요. 정수기와 상시 커피와 녹차들도 준비되어 있어요 ㅎㅎ

스쿨별 강의장 입구

안쪽에는 이렇게 현재 웹프로그래밍 스쿨과 IOS스쿨, 프론트 스쿨이 나누어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강의장 모습

강의장 사진도 한장 첨부해봐요!

이렇게 저는 현재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에 수강하고 있고, 앞으로는 웹프로그래밍 스쿨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스쿨에서 학습하는 것들, 생활, 등등 주제를 잡아 하나씩 다루어볼까 합니다. 

최대한 저가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적어보려구 해요 :)

많은 기대해주세요!
참 웹프로그래밍 스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웹 프로그래밍 스쿨] 살펴보기→

 

*  추가

그래서 저는 개발자가 되었을까요? 못 되었을까요? 결과가 궁금하시죠?

그 결과는...!!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를 마무리하며 :: 쌀 팔다 개발자](https://daeguowl.tistory.com/17?category=796233)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를 마무리하며

이 이야기는 올해 1월 개발을 처음 시작한, 그리고 3월부터 패스트캠퍼스 웹 프로그래밍 스쿨에 대한 이야기의 마지막 이다. (+취업 이야기의 연장) 저마다 개발을 하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리고 늦은 나이에..

daeguowl.tistory.com

 

나는 현재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에 다니고 있다. 

3월 4일부터 그 과정을 시작하여 벌써 어느새 2달이 다 되어간다. 이 글들을 좀 더 빨리 적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경험을 해보고 적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어 이제서야 글을 적게 되었다. 이제부터 끝날 때까지 매주 1주에 한 개씩은 패스트캠퍼스 스쿨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먼저 내가 왜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에 지원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나는 올해 1월 달에 서울로 올라왔다.  23살 때부터 대학을 다니며 시작했던 사업들은 모두 마무리하였고, 이제는 프로그래밍이라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 10년간의 대구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여기 성수동에 자리 잡았다. 딱히 기술이 없다 보니 학교를 다니면서 했던 것들은 유통업 위주로 했었고, 어느 정도 성과도 내었다. (사업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기회에 좀 더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학교를 다니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그리고 딱히 기술도 없다 보니 지속적으로 성장에는 한계가 느껴졌다.

"나도 기술 기반의 사업을 해보고 싶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이 10년 뒤에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이런 질문들을 던질 때면 스스로 답답해질 때가 많았다. 하지만 사업을 한답시고 학교도 잘 나가지 않고 그나마 다니던 농업경제학과 역시 수업 끝나기 10분 전에 들어가서 출석체크만 면할 정도였으니, 기술과 관련이 있으래야 있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나는 딥러닝이라는 기술에 매료되었다. "와 더 이상 컴퓨터에게 코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스스로가 코딩을 해간다고?"라는 질문은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사실 딥러닝에 대해서 물으면 아직도 잘 모른다.) 

관심이 생기니 공부해보고 싶퍼졌다. 하지만 나의 내면 깊숙이 존재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장벽은 매우 높았다. 누군가는 이것을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표현을 쓰더라. 개발 공부를 하루 이틀 하다가 그만둔 기억들이 쌓여 그렇게 나는 담을 쌓아버렸다. 왜 그때는 그랬을지 지금도 후회가 된다. 

나는 무엇인가하면 정말 열심히 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도 나의 열심히 노력했다는 기준은 최소 하루 15시간 이상씩은 해야지 정말 내가 진심으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 기준이 높다. 이 기준은 내가 군대를 전역하고 5개월 동안 수능 공부를 정말 토 나올 정도로 하면서 생긴 일종의 의식 같은 것이다. [https://cafe.naver.com/suhui/11882722] 내가 그때 적은 수능 후기를 보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 때문에 일을 하고 하루 1시간 2시간 하는 공부는 노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하루 1시간 , 2시간씩 하는 것보다 하루 15시간씩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고, 그렇게 개발 역시 완벽한 시간이 오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이 생각이 얼마나 나에게 안 좋게 다가오게 되었는지... 이제야 깨닫고 있다. (이제 와서 깨닫는 것이지만 노력은 하루에 10시간씩 4개월 5개월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30분 1시간이라도 2년 3년 하는 것이 노력이라고 하더라...)

그렇게 내가 딥러닝에 관심을 가진지 무려 1년이 다되어서야 나는 그렇게 바라던 완벽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게 바로 올 초의 일이다. 하던 일들을 모두 마무리하고, 딱 1년 생활할 수 있는 자금을 가지고(이것저것 쓰다 보니 지금은 8개월이 되었다... 주룩) 나는 내가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하던 딥러닝, 프로그래밍이라는 진입장벽을 깨기 위해 서울로 왔다. 

모든 것을 정리하면서 서울에 오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야, 너가 그동안 전문으로 해오던 영업, 아니면 경영을 해야지. 이제서야 개발 공부한다고 될 것 같냐? 20살부터 해오던 애들도 많은데 네가 개내들이랑 경쟁해서 이길 수 있냐? 다 적성이 있는 거야. 너 그렇게 활동적이면서 그거랑 잘 맞겠냐?"는 말이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크게 다가왔던 것은 내가 나중에 하고 싶은 것은 기업을 만들고 경영하는 것인데 왜 네가 직접 개발 공부를 해서 그것을 하려고 하냐는 것이었다. 

참 맞는 말들이라... 반박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나라는 사람은 굉장히 단순하기 때문에(그동안 그렇게 지내왔던 것 같다.) 일단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일들은 (설사 그 방향이 틀렸다고 해도 내가 확인하기 전까지는) 꼭 해봐야 하는 사람이다. 예를 들면 2개월을 할지 말지 고민한다고 하면 나는 바로 시작해서 2개월을 해보고 결정하는 식이다. 누군가가 이미 다 확인을 시켜준 길도 나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기에 나는 나 스스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서울로 무작정 올라왔다. 

딱히 뚜렷한 계획이 있거나 그랬던 것은 아니다. 일단 와서 "딥러닝을 배울 수 있는 학원을 다니자. 부트캠프 6개월이면 누구나 개발자 될 수 있다고 하던데 나도 부트캠프를 가자!!"는 생각이었다. 

처음에 와서 알아보고 다닌 것은 "코드스테이츠 프리코스 과정"이었다. 딥러닝을 바로 배우려고 하니 먼저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그 당시에는 여러 명에게 조언을 구하였다) 그래서 나는 일단 프론트엔드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저 과정에 등록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주 언어는 javascript언어였고 온라인 과정으로 시작되었기에 많은 시간들이 확보되었다. 근처 독서실을 다니며 하루하루 공부를 계속해갔고 거기서 제공해주는 알고리즘 문제도 아무것도 모른 채 일단 문제들을 풀어갔다. 그렇게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내다 보니 하나하나 정보들을 모을 수 있었다. 프론트엔드는 무슨 일을 하는지, 백엔드는 무슨 일을 하는지부터 딥러닝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 되는지 까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많은 내용들을 알 수 있었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고민도 없었는데, 알고 나니 고민이 더 심화되었다. 바로 내가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목적이었다. 나는 이후에 기술 기반의 사업을 꼭 하고 싶었고, 그게 가능하다면 딥러닝이라는 분야였으면 하였다. (물론 하고 싶은 서비스가 있고 그것이 딥러닝 기술을 필요로 해야 한다는 말도 맞다.) 내가 서울로 온 이유는 딥러닝을 배우기 위해서 였고, 자바스크립트라는 언어로 공부하는 것은 딥러닝과는 동떨어져 있었다. 내가 딥러닝을 하기 위해서 프론트과정, 백엔드 과정을 떠나서 최소한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파이썬이라는 언어였다.

그렇게 내가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서 파이썬이라는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하게 되었고, 나는 파이썬을 배울 수 있는 곳들을 찾아보았다. 그 중에서 찾고 찾은 것이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스쿨 백엔드 과정이었다. 웹프로그래밍스쿨은 하루 종일제로 운영되면서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우리가 온전히 프로그래밍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부트캠프가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에 집중하는 것과는 다르게 하루에 수업을 4시간씩 진행하며 초보자들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파이썬이라는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다!!. 다른 곳에서는 대부분 백엔드 과정을 자바스크립트 혹은 자바라는 언어를 가지고 진행하였으나 패스트캠퍼스는 파이썬으로 백엔드 과정을 진행하였다.

백엔드는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까지 다루기 때문에 파이썬으로 공부를 하면 이후에 자연스럽게 딥러닝과도 연계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확신이 든 나는 패스트캠퍼스에 등록하였다. 패스트캠퍼스 "스쿨"이라고 하였던가... 학교...!! 29살에 다시 학교를 다니게 된 것이다. ㅎㅎㅎ

첫 개강일 전에 신나서 미리 강의실 투어를 다녀왔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3월 4일... (날짜까지 너무 정확하게 기억난다).

나는 책가방을 메고, 고등학교 처음 등교날의 설렘을 안고 패스트캠퍼스 스쿨로 향했다.ㅎㅎ

앞으로 무슨 일이 펼쳐졌는지는 다음 글에서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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