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쌀 팔다 개발자하고 있는 김병욱입니다!
오늘은 정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글을 적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1월부터 10월까지 열심히 적은 책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오늘부터 개발자"에요!!
제목도 넘나 완벽한...
후후 그래도 아쉬우니깐 표지먼저 구경을 시켜드리자면!!
정말 표지가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제가 왜 이렇게 앞광고를 하냐면...
막 정말 이 책을 너무 어렵게 적다보니깐 애착이 많은 거 같아요.
회사를 다니면서 정말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아침마다 책을 적었거든요.
사실 책을 적을지 말지에 대한 고민은 항상 있어왔습니다.
개발자를 시작하고 바로 강의를 시작했던 이유는, 현재 내가 있는 자리에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제 꿈은 아래와 같아요!
"사람들이 느끼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여,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주는 것.
이 과정에서 기업이라는 것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의 더 큰 문제들을 해결하여 더 큰 임팩트를 주는 것.
기업의 CSR로 UN에서 선정한 SDGS 17가지 문제들에 대해 도전하고 해결해나가는 것"
옛날부터 저는 정말 사람들의 삶이 조금 더 좋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쌀가게 할 때도, 비록 작은 쌀가게였지만 "건강한 쌀을 통해 건강한 삶을 제공한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했었어요.
그리고 현재 개발자로서 내가 내 비전에 부합하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을 때,
제가 개발자를 준비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보낸 시간들을 다른 사람들은 아끼도록 도와드리는 것이었어요!
그럴 수 있다면 내 시간은 굉장히 의미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새 하나 둘 취업했다는 연락이 오셨어요.
제 수업 덕분에 빠르게 개발자로 취업했다는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그 날 하루는 시작부터가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아무튼 강의나 수업은 어느정도 개발자를 해봐야겠다고 마음 먹으신 분들이 들으시는 것이니,
그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 고민만 하다고 포기하지 않으실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강의 보다는 아직까지는 책이 훨씬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다보니, 더 고민을 하였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시간, 역량)등의 문제로 지속적으로 뒤로 미루기만 했었는데요.
그러던 중 어느 날 새벽 4시쯤 잠결에 일어나 이런 연락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꿈인 29살입니다. 저... 엄청 속상한게.. 나이가 많아서 불안해서 빨리취업을 하고 싶어서 알아보고 간 국비학원에서 프론트엔드개발자가 신입을 안뽑으니까 퍼블리셔가 되서 그 후 공부를 해서 프론트엔드개발자가 되는게 낫다고 해서... 그렇게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요. 여기 학원에서 질문을 받아주지 않아요 질문하면 화를 내요... 그래서 다른 학원을 가야하는지 프론트엔드로 아예 준비를 하는게 나은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연락 오신 시간이 새벽 1시셨는데...
글에서 부터 많은 고민들이 느껴졌고, 혹시 몰라 급하게 연락을 드려보니, 그 시간까지 고민으로 잠을 못 이루고 계셨습니다.
상담을 진행 해드리면서, "충분히 하실 수 있다" 이런 사소한 말 한 마디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도 있고,
참 남일 같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좌절하고 포기하게 될까.
그렇게 책을 적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들에서 벗어나서,
조금 더 쉽게 개발자라는 직업에 도전했으면 했습니다.
주변에서 특별하게 이야기하지만 사실 개발자도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직업입니다.
누군가는 거기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생계유지수단으로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할 직업은 충분히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신 하기로 선택 했다면 방향을 잘 잡고 정말 열심히 해서, 확실한 결과(개발자로 취업)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개발자가 되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정말 ‘내가 언제든 원한다면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해줘야한다는 이 뻔한 말 한 마디가 가끔은 정말 필요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아무튼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
호기롭게 시작했던 마음가짐과는 달리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책을 적는 과정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ㅠㅠ
회사일을 해가면서, 그리고 모르는 부분은 다른 개발자분들에게 물어가면서 정말 10개월간의 피, 땀, 눈물이 들어간 책인 거 같아요
사실 중간에 이건 무리야 하면서 포기하려고 몇 번이나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그때마다 천그루숲에서 대표님과 팀장님이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죄송한 것 투성이고,
너무 감사한 것이 많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올해 제일 잘한 일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몇 번의 교정 작업을 거치면서 정말 이 책이 개발자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꼭 개발자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이 모두 읽었으면 할 정도로,
29살에 개발을 공부하던 저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이 개발자를 꿈꾸는 많은 분들에게 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 책 팔아서 돈 많이 벌려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책을 판매해서 돈을 버는 분들은
정말 일부 베스트셀러 작가분들이시고, 저는 그럴 수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것이면, 전 정말 만족할 것 같습니다.
현재 텀블벅에서 펀딩 진행 중입니다.https://tumblbug.com/tomorrow_programmer?ref=discover
주변에 개발자 하시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많이 추천해주세요!아참 그리고 11월 중순 전에는 실물책과 함께, 전자책으로 출판되니 해외에서 거주하시는 분들도충분히 읽으실 수 있습니다!!
책이 출간되면 링크를 추가로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실물 책도 출간되었습니다!!
구매 링크 : https://bit.ly/1000gs_46_yes
감사합니다!!
아 참 그리고 아쉬우니깐... 사실 책 소개 영상도 찍었는데 많은 분들이 보지 않은 거 같아서 ㅎㅎ
같이 첨부해요! (막상 첨부하고 보니 지워야 하나 싶기도 하다...)
관련 소개 유튜브 영상 :
https://youtu.be/TkfhTVVk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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